목양칼럼
“대대로 주의 행사를 전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이다”
시편 145:4
사람의 삶은 지나고 나면 흔적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어떤 삶은 단순한 추억으로 사라지지 않고,
다음 세대에게 오래도록 남을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안동은 원로장로님의 책을 읽으며 바로 그런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평범하게 지나칠 수 있었던 일상 속 사건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들이
장로님의 손을 거치며 따뜻한 생명의 이야기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장로님은 삶의 순간마다 숨어 있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셨습니다.
때로는 실패와 눈물 속에서,
때로는 작은 기쁨과 만남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풀어내셨습니다.
그래서 책장을 넘길수록 웃음이 나고,
마음 한편이 따뜻해졌습니다.
읽는 내내 “아, 하나님은 정말 우리의 평범한 삶 속에서도 일하시는구나”라는 고백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습니다.
우리는 종종 특별한 일만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압니다.
하나님은 거창한 사건만이 아니라
오늘의 작은 발걸음,
우연처럼 스쳐간 만남,
평범한 하루 속에서도 우리를 빚어 가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장로님의 책은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넘어 믿음의 유산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후세대에게 남겨야 할 것은 재산만이 아니라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세월이 지나도 기억될 사람은 많이 가진 사람이 아니라
삶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 은혜를 전해준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읽히게 될 한 권의 책입니다.
오늘 나는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지,
그리고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얼마나 발견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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